(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외교부는 2일 일본 정부가 무역에서 우대혜택을 주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양측이 대화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춘잉(華春瑩)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합뉴스로부터 일본의 조치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일본과 한국은 아시아의 가까운 이웃"이라면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을 주문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세계 경제가 일방주의와 보호주의를 맞이한 상황에서 양측이 상호 존중과 평등, '윈윈'의 기초에서 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잘 처리하는 데 힘을 쏟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에도 한일 양국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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