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지진센터 발표
(서울=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이란 남서부 지역에서 5일(현지시간) 0시 21분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이란 지진센터가 밝혔다.
지진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544km 떨어진 코길루예·보예르-아흐마드주(州) 체람시(2016년 기준 인구 1만5천명) 인근에서 났으며 진원의 깊이는 10km로 관측됐다.
첫 지진 후 10분가량 지나 0시 31분께 같은 곳에서 3.5 규모의 여진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신화통신은 현지 매체를 인용해 5명이 다치고 일부 주택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코길루예·보예르 아흐마드주 야수즈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시샤크 지역에서는 규모 5.2 지진으로 13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란은 주요 지진 단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하루 평균 1회의 지진을 경험한다고 A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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