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국인 여성으로는 첫 국제회계전문가단체 위원이 탄생했다.
5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최달 삼일회계법인 교육파트장은 지난달 29일 국제회계사연맹(IFAC)의 국제회계교육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IFAC는 전 세계 공인회계사를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31개국 180개 회계전문단체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제회계교육위원회 위원은 IFAC 내에서 전문인력 교육과 계발 등 국제회계업계 교육을 기획하는 자리다. 임기는 4년이다.
최 파트장은 1997년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이후 삼일회계법인과 미국 PwC 산호세 오피스 등에서 근무하며 20여년간 회계감사 부문에서 경력을 쌓았다.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은 "국내 4천여명의 여성 공인회계사 중 세계 회계업계 무대에 최초로 진출한 경사"라며 "우리 여성 공인회계사의 실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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