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코스닥 급락 사이드카 발동…3년1개월여 만에 처음

입력 2019-08-05 14:27   수정 2019-08-05 17:33

[2보] 코스닥 급락 사이드카 발동…3년1개월여 만에 처음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닥지수가 5일 장중 6%대까지 급락하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9분 12초에 코스닥150선물가격 및 현물지수(코스닥150)의 변동으로 향후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사이드카 발동)된다고 공시했다.
사이드카란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프로그램 매매 호가를 일시적으로 제한함으로써 프로그램 매매가 코스닥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다.
이 제도는 코스닥150선물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 거래일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오르거나 내린 상태가 동시에 1분간 지속할 경우 발동된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전장보다 6.13% 떨어진 577.98을 가리켰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락에 따른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3년 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블랙먼데이' 코스닥 7%대 급락…낙폭 12년만에 최대치 / 연합뉴스 (Yonhapnews)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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