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스마트폰 애국소비' 화웨이 점유율↑…삼성 0%대로↓

입력 2019-08-06 06: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중국서 스마트폰 애국소비' 화웨이 점유율↑…삼성 0%대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다시 0%대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6일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70만대를 출하해 0.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는 전 분기 1.1%(100만대)에서 소폭 줄어든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4분기 만에 1%대 점유율을 회복했다가 다시 0%대로 줄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국 점유율은 2016년 4.9%, 2017년 2.1%에서 작년 1분기 1.3%,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7%로 떨어진 바 있다.
반면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상위 중국 업체들은 일제히 출하량이 늘었다.
화웨이는 3천73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37.3%로 1위였고, 오포(1천970만대·19.7%), 비보(1천850만대·18.5%), 샤오미(1천200만대·12.0%)가 뒤를 이었다. 애플은 620만대를 출하해 6.2%의 점유율로 5위였다.
특히 화웨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출하량이 1천200만대, 점유율은 10.2%포인트나 올랐다. 미국과의 갈등 고조 속에서 '애국 소비' 열풍에 힘입은 결과다.
화웨이는 자국에서 몸집을 불린 덕에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출하량을 8%나 늘려 점유율 17.2%를 차지했다. 1위 삼성전자 점유율은 22.3%였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화웨이 타격은 3분기에 본격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화웨이는 3분기에도 자국 시장에서 커다란 성장세를 보이겠지만, 서유럽 등 해외 출하량 감소를 상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