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 고위관계자 "시진핑 방한 논의 지속…왕이 곧 방한"

입력 2019-08-06 15:35   수정 2019-08-06 16:16

외교 고위관계자 "시진핑 방한 논의 지속…왕이 곧 방한"
"韓 기업들, 중국서 일본제품 대체 공급선 찾기 위해 긴밀히 노력"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 문제가 거론된 가운데 양국이 외교 채널을 통해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6일 외교 고위관계자가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 주석 방한 문제와 관련해 ARF에서 강경화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논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시 주석의 방한은) 한중이 서로 일정을 맞추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ARF에서 왕 국무위원의 방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면서 "왕 국무위원의 방한이 곧 이뤄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지난주 중거리핵전력(INF) 조약에서 탈퇴한 뒤 아시아 지역에 중거리 미사일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서 중국 측의 의견 표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아무런 의사 표명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는 "중거리 미사일 배치와 관련해 미국이 직접 우리에게 요구한 것이 없고, 우리 국방부에서도 도입 의사가 없다고 명확히 입장을 표명한 상태"라며 "이와 관련해 상황 변동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일 경제 갈등과 관련해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대응과 관련해서는 "삼성, SK 등 한국 기업이 다양한 루트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굉장히 긴밀하게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china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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