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비대칭 전열판 설계기술' 등 11개 기술을 올해 상반기 해양수산 신기술(NET)로 인증했다고 7일 밝혔다.
신기술 인증제도는 해양수산 분야에서 개발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신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시장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도입됐다.
'비대칭 전열판 설계기술'은 열교환기의 열전달 성능을 크게 높임으로써 판형 열교환기용 전열판 국산화를 통해 20억원 규모의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소개했다.
신기술로 인증받은 기업은 신기술로 제작된 제품이나 홍보물 등에 NET 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해수부 장관이 시행하는 연구개발사업 과제 신청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또 건설 관련 분야 신기술은 해양수산 건설공사에서 우선 적용되거나, 시험 시공 기회가 주어진다.
오행록 해수부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신기술 인증제도가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과 연관 산업의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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