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의 공모가가 1만6천원으로 확정됐다.
나노브릭은 지난 1∼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가 1만6천원으로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50곳이 참여해 3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공모가는 당초 희망 범위(1만8천∼2만2천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관사인 KB증권 측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갈등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서 수요예측이 다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나노브릭은 전기장이나 자기장 등 외부 자극에 따라 색상과 투과도가 변화하는 나노 신소재(자기색가변 소재·MTX)를 개발, 생산하는 기업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7∼8일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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