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돼 돌아온 '베벌리힐스 아이들'…29년만에 리바이벌

입력 2019-08-07 02:26   수정 2019-08-07 15:44

중년이 돼 돌아온 '베벌리힐스 아이들'…29년만에 리바이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1990년부터 시작된 미국 인기드라마 '베벌리힐스 아이들'(원제 Beverly Hills, 90210)이 29년 만에 리메이크돼 전파를 탄다.
폭스TV는 '베벌리힐스 아이들'의 중년판인 'BH 90210'을 여섯 가지 에피소드로 제작해 수요일 9시마다 방영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출연배우들은 어느덧 중년이 됐지만 그대로 나온다.


토리 스펠링, 제니 가스, 섀넌 도허티, 가브리엘레 카테리스,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 제이슨 프레슬리, 이언 지어링이 돌아온다.
주연 딜런 맥케이 역을 맡은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루크 페리는 지난 3월 뇌졸중으로 별세했다.
리메이크작은 출연자들의 현실 모습을 담은 패널 Q&A로 시작한다.
29년만에 다시 뭉친다! 중년이 돼 돌아온 '베벌리힐스 아이들' / 연합뉴스 (Yonhapnews)
제니 가스는 세 번 이혼했고 토리 스펠링은 리얼리티쇼 진행자가 됐다. 제이슨 프레슬리는 슈퍼히어로 TV 시리즈 연출자가 됐다.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팝스타와 결혼했고 가브리엘레 카테리스는 배우조합 노조 위원장이 됐다.
인도에 머물고 있는 섀넌 도허티는 영상으로 Q&A에 참여한다. 도허티는 벵골 호랑이 구조 등 동물보호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출연자의 나이는 어느덧 46세에서 58세에 이르렀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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