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국세청 앞 폭발은 고의적 공격"

"덴마크 국세청 앞 폭발은 고의적 공격"
경찰 수사 착수…일부 매체 "지난 6개월 사이 수도서 발생한 8번째 폭발"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국세청 건물 밖에서 최근 발생한 폭발은 고의적인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덴마크 경찰은 지난 6일 코펜하겐 국세청 건물 밖에서 일어난 폭발은 누군가 고의로 저지른 것으로, 이번 사건을 범죄 행위로 보고 수사 중이라고 7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이번 사건의 동기가 무엇인지 밝히기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도 이번 공격은 고의적이지만,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특히 덴마크 공영방송인 DR은 이번 사건은 지난 6개월 사이 코펜하겐에서 발생한 8번째 폭발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앞선 7차례의 폭발 사건도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태다.
앞서 지난 6일 밤 코펜하겐에 있는 국세청 건물 밖에서 폭발이 발생해 건물 외관이 파손됐다. 1명이 파편에 맞아 치료를 받았으나 다른 부상자는 없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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