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교보증권[030610]은 9일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의 8월 정기 변경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형렬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8일 발표된 MSCI 지수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주식의 비중 목표치는 12.8%로 전기 대비 약 0.3%포인트 줄어드는 것으로 확정됐다"며 "그러나 향후 리밸런싱으로 인한 외국인 자금 유출 강도는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다른 신흥국 증시 대비 한국 증시가 더 부진했던 결과 7월 31일 MSCI 발표 기준으로 MSCI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1.8%로, 리밸런싱 목표치(12.8%)보다 낮아져 있는 상황"이라며 "8월 말 리밸런싱이 국내 증시에 미칠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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