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용 화물차 야간 교통사고 11건에 1명꼴로 사망"

입력 2019-08-09 14:30  

"사업용 화물차 야간 교통사고 11건에 1명꼴로 사망"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사업용 화물차의 야간 교통사고 11건당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3년간(2016∼2018년) 발생한 사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야간(오후 10시∼익일 오전 6시)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가 9.34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최근 3년간 사업용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8.8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업용 차량과 비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각각 6.36%, 7.20%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조사결과다.
사업용 화물차의 야간 교통사고 치사율(9.34)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1.87)의 4.99배로 나타났다. 사업용 화물차 평균 치사율(3.85)과 비교해도 2.42배에 달했다.
공단 관계자는 "야간에는 운행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과속하기 쉬우며 피로·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심각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2017년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법을 개정해 화물차와 버스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을 의무화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차로이탈경고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 최고 1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교통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입법 예고됐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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