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일왕 즉위 의식에 미국은 펜스 부통령 파견

입력 2019-08-12 07:41  

10월 일왕 즉위 의식에 미국은 펜스 부통령 파견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오는 10월 하순 열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 의식 및 축하 행사에 미국은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2일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의식에 미국 대표 사절로는 펜스 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5월 1일 즉위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의식(?位?正殿の儀)을 오는 10월 22일 치른다.
또 10월 23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부부 주최의 환영 만찬이 5성급 도쿄뉴오타니호텔에서 열리는 등 10월 하순에 새 일왕 즉위를 대내외에 알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왕 거처인 고쿄(皇居)에서 개최하는 즉위 의식에 국교를 맺은 전체 국가인 195개국의 정상 및 주일대사 등을 초청했다.
이에 미국은 펜스 부통령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펜스 부통령의 방일은 2018년 11월 이후 약 1년 만이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5월 나루히토 일왕이 즉위한 뒤 일본의 첫 번째 국빈으로 이미 방일했다.
한편 중국은 나루히토 일왕 즉위 의식에 왕치산(王岐山) 국가 부주석을 파견할 예정이라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전날 나왔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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