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팬오션[028670]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9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1조1천671억원으로 작년과 비교해 6.2% 줄었다.
2분기 실적만 보면 매출은 6천323억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6.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5억원으로 0.8% 늘었다.
팬오션은 주력 분야인 벌크 부문의 벌크선운임지수(BDI)가 평균 20% 이상 하락한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하며 매출이 감소했으나 원가절감 노력과 환율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내년 시행되는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해 자영 선박에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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