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주스웨덴한국대사관(대사 이정규)은 오는 24일 수도 스톡홀름 쿵스트래고덴에서 '2019 한국문화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주스웨덴한국대사관이 2016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이 행사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매해 2만명 이상의 스웨덴인과 한인, 각국 관광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한국과 스웨덴의 수교 60년을 맞아 더욱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최근 스웨덴에서도 인기가 뜨거운 K팝을 선보이는 무대로 그룹 '세븐어클락'과 솔로 가수 '웰씨'가 공연하고, 스웨덴 왕립오페라단원을 포함한 한국 성악가 4명이 한국과 스웨덴의 가곡을 부른다.
한국 비보잉 팀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 가천대학교 태권도시범단, 스웨덴내 태권도 훈련기관 '무도 아카데미'의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또 50∼70대 제주도 해녀로 구성된 '제주 하도해녀 합창단'의 공연과 스웨덴 현대무용가 카린 슈미트의 한지 퍼포먼스, 스웨덴 현지 K팝 동호회의 공연도 열린다.
이밖에 한지 공예, 서예, 민속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실, K팝 댄스교실, K뷰티 메이크업 워크숍, 태권도 교실도 진행된다.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는 한국관광 홍보 부스를 마련해 한국의 다양한 관광지와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스웨덴 무역관은 한국 기업 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외에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축제 홈페이지(www.koreanculturefestival.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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