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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연합(EU)의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중국, 인도네시아, 대만산 일부 철강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EU 집행위는 전날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스테인리스 열연강판 코일(Hot rolled stainless steel sheets and coils)을 대상으로 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럽철강협회(Eurofer)가 이들 국가가 해당 제품을 시장 가격보다 낮게 판매해 유럽 생산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EU 집행위는 향후 8개월간 덤핑 여부를 조사한 뒤 대응 조처를 할지 결정하게 된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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