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대신증권은 14일 케이엠더블유[032500]가 5세대 이동통신(5G) 장비 업종의 '대장주'로 등극했다며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를 4만5천원에서 8만2천원으로 올렸다.
한경래 연구원은 "케이엠더블유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55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면서 "5G 기지국 시스템 매출액이 전 분기보다 219% 증가한 1천322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신규 5G 기지국 설치가 더욱 늘어나면서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이 회사는 글로벌 기업인 노키아, ZTE, 삼성전자[005930] 등의 주요 공급 업체로 향후 글로벌 5G 투자가 확대되면 더욱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에 중국 시장에서 5G 전국망 투자가 시작되면 관련 매출 규모는 올해보다 2배 이상 뛰어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종전 2천277원에서 4천99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G 투자가 아직 초입 단계인 점을 고려하면 케이엠더블유는 성장주이자 대장주로서 프리미엄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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