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영업익 감소 불구 최대 순익…"지분 양도 덕분"

입력 2019-08-14 11:04   수정 2019-08-14 11:05

차바이오텍, 영업익 감소 불구 최대 순익…"지분 양도 덕분"
누적 매출 2천614억원·영업익 47억원·순익 560억원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차바이오텍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분 양도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바이오텍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천614억원으로 11%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64% 감소했다.
차바이오텍은 미국과 호주에서의 병원 신규 투자, 싱가포르 메디컬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Limited) 인수 등 해외 의료 네트워크 확대 및 투자 확대에 따른 일시적인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6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252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6월 일본 아스텔라스 자회사인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 Astellas Institute of Regenerative Medicine)에 합작법인 지분 및 기술을 양도한 데 따라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차바이오텍은 AIRM과의 합작회사인 SCRMI(Stem Cell & Regenerative Medicine International)에서 연구한 기술과 차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SCRMI 지분을 AIRM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SCRMI는 AIRM의 전신인 ACT와 차바이오텍이 2008년 설립한 합작회사다. 계약 규모는 4천675만 달러(약 540억원)다.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145억원으로 제대혈, 생물 소재, IT서비스 등 사업 부문의 실적이 호조를 보여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다.
반면 지정 회계감사 및 내부 회계 프로세스 개선 비용 등 외부용역 비용의 증가에 따라 1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순이익은 476억원이다.
jand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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