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핀란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IF-D시리즈(P4)'인 이 사이니지는 총면적이 167㎡(가로 77.3m·세로 2.16m)에 달하며, 픽셀 간격이 4㎜에 불과해 가까운 거리에서도 고화질 구현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특히 오목, 볼록한 형태뿐 아니라 최대 6천R 곡률의 S자 디자인도 가능해 곡선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려 설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반타 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연간 2천만명 이상의 여행객들이 스마트 LED 사이니지로 구성된 미디어월을 통해 핀란드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설경과 오로라[039830]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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