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또 총격사건…경찰 6명 다치고 8시간 대치극(종합)

입력 2019-08-15 17:33   수정 2019-08-16 06:4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미국서 또 총격사건…경찰 6명 다치고 8시간 대치극(종합)
마약 혐의 30대 자수…이틀 전에도 검문 경찰 총 맞아 숨져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김서영 기자 = 마약 단속을 위해 출동한 경찰에 총격을 가해 6명을 다치게 한 미국의 한 남성이 8시간가량 대치극 끝에 자수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15일(현지시간) 다수의 마약 관련 전과가 있는 모리스 힐(36)이 오랜 대치 후 투항해 경찰의 관리 아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힐은 전날 오후 4시 30분께 마약 관련 신고를 받고 필라델피아 북부 나이스타운의 한 가정집에 출동한 경찰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급작스러운 총격에 경찰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힐은 이후 경찰과 장시간의 대치에 들어갔으며 다음날 자정이 지나 자수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한 여성 목격자는 총격범과 경찰의 대치 과정에서 최소 100발 이상의 총격 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경찰 2명은 현장에서 꼼짝 못 하는 상태로 있다가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투입되면서 5시간 만에 무사히 풀려났다.
미국 필라델피아서 마약범-경찰 8시간 총격대치…"100발 넘게 총성" / 연합뉴스 (Yonhapnews)
리처드 로스 필라델피아 경찰청장은 용의자에게 전화로 변호인을 연결해주는 등 "투항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면서 "오늘 경찰관들이 죽지 않았던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부상한 경찰은 이후 모두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건 현장에서 가까운 템플대학 보건과학센터 캠퍼스에는 한때 폐쇄령이 내려졌다.
이날 총격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고속도로에서 트럭 탑승자가 검문하던 경찰관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지 이틀 만에 벌어졌다.
백악관은 여름 휴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윌리엄 바 법무장관도 이번 총격 사건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고 AP통신에 전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