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그래픽카드 및 인공지능(AI) 업체 엔비디아가 2분기(5∼7월)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1.24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올렸다고 경제매체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리피니티브는 증권가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1.15달러로 집계했으나 이를 상회했다.
매출액도 컨센서스인 25억4천만 달러보다 더 많은 25억8천만 달러(약 3조1천280억원)로 집계됐다.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으면서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 상승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매출액은 작년과 견줘 17% 하락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가장 규모가 큰 게이밍 부문 매출액은 13억1천만 달러(약 1조5천880억원)로 연간 기준으로 환산했을 때 작년보다 27% 하락했다.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액도 14% 감소한 6억5천500만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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