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무창포 해수욕장 등 서해안 접근성 높아져…"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충남 공주와 보령을 연결하는 국도 36호선 보령∼청양 도로(12.6㎞) 건설사업 중 보령시 화산동에서 청양군 장계리를 잇는 6.9㎞ 1공구 구간 도로를 20일 준공한다고 18일 밝혔다.
2014년부터 5년여간 총사업비 771억원을 들여 기존 2차선으로 좁고 선형이 곧지 못한 도로를 폭 20m의 선형이 곧은 4차로 도로로 개선했다.
당초 2021년 3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을 조기에 확보하고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장비, 인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조기 준공했다고 국토부는 소개했다.
국토부는 이 도로 준공으로 서해안에 있는 대천해수욕장과 무창포해수욕장 등 관광지 접근성이 향상돼 관광객이 증가하고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공사를 하는 잔여 구간인 청양군 구재리∼장승리 5.7㎞ 구간도 선형이 곧지 못하고 경사가 급한 여주재 구간에 길이 1천370m 규모의 터널을 건설하는 등 4차로로 확장하고 있다"며 "연내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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