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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산둥(山東)성 르자오(日照)시 인근 해상에서 소형 선박이 강풍에 전복돼 선원 7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허베이(河北) 선적 선박이 강풍에 전복돼 선원 7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중국 재난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까지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여 전복된 선박을 인양하고, 시신 7구를 찾아냈다.
산둥 기상대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역에는 초당 34.6m 이상 최대 50m의 강풍이 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난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수색 범위를 넓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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