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첫 시험비행 예정"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가 100% 전기로 추진되는 항공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 추진 항공기는 현재 개발 막바지 단계이며 이르면 내년 초에 첫 시험비행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엠브라에르는 개발 중인 전기 추진 항공기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험비행을 앞두고 몇 달 간 여러 차례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남동부 상파울루주(州) 상 주제 두스 캄푸스 시에 본사를 둔 엠브라에르는 1969년 국영 항공기 회사로 설립됐으며 1994년 민영화됐다.
엠브라에르는 보잉과 에어버스에 이어 캐나다의 봄바디어와 함께 세계 3∼4위를 다투는 항공기 제작회사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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