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트프레소', 독일 인증기관 TUV SUD 심사 통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전자[066570]는 자체 개발한 시스템 검증 솔루션인 '테스트프레소(TestPresso)'가 독일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규격 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TUV SUD는 최근 '테스트프레소'에 대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기능·성능 검증을 진행한 결과 전기·전자 시스템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EC 61508'과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 등을 모두 만족한다고 판정했다.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에너지장치 등과 관련한 규격을 인증하는 TUV SUD는 인증 대상의 개발 전 단계에 걸쳐 국제표준에 맞는지를 철저하게 심사해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테스트프레소는 LG전자가 스마트가전 등을 개발하고 품질을 검증할 때 활용하는 솔루션으로, 지난 2004년부터 필드테스트를 통해 신뢰성을 인정받아 LG 계열사는 물론 다른 기업들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로봇,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사업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테스트프레소가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모두 통과한 것은 자체 소프트웨어 경쟁력 덕분"이라면서 "특히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표준인 ISO 26262에 부합하는 검증 솔루션이 시중에 많지 않아 테스트프레소의 희소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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