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부산경제진흥원이 베트남 중부 트어티엔후에성에 발전소와 항만 건설 등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고 현지 온라인 매체 '투자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 원장은 지난 18일 판 응옥 토 후에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후에성 쩐머이-랑꼬 경제구역에 200MW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박 원장은 또 발전소 연료 수송과 수출입을 위한 항만 건설에 대한 투자를 제안했다.
박 원장은 이와 함께 쩐머이-랑꼬 경제구역의 인프라 구축과 산업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연구하고 싶다는 뜻을 전달했고, 토 위원장은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 위원장은 특히 수소연료전지발전소 투자 제안에 대해 부산경제진흥원 측에 베트남 산업통상부에 관련 서류를 조속히 제출하고 베트남전력(EVN)과 전기공급 단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youngky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