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 쓰촨성 아바(阿패[土+覇])주 일대에서 폭우로 홍수가 나 31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21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현재 아바주의 17개 향·진에서 7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 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산간 지역인 아바주 곳곳에서 불어난 물이 마을까지 밀려들고 산사태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수십대가 물에 휩쓸려 한 곳에 쌓여 '차량 산'을 이루기도 했다.
이번 폭우와 홍수로 4만9천여명의 관광객이 한때 고립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대부분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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