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전 美백악관 대변인, 폭스뉴스 평론가로 방송 데뷔

입력 2019-08-23 02:08  

샌더스 전 美백악관 대변인, 폭스뉴스 평론가로 방송 데뷔
CNN "백악관-폭스뉴스 회전문 인사 또 작동"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세라 허커비 샌더스(37) 미국 백악관 전 대변인이 폭스뉴스에 정치 평론가로 합류했다고 미 언론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폭스뉴스도 샌더스와 계약했다고 확인했다.


샌더스는 성명에서 "폭스뉴스는 17년간 넘버원 뉴스 방송이었다"면서 "폭스뉴스에 정치적 통찰력과 분석을 제공할 수 있게 돼 자부심 이상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샌더스는 폭스뉴스,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 폭스뉴스 디지털, 폭스네이션 등에 정치해설 코멘트를 전하게 된다. 방송 출연 데뷔는 다음 달 6일 방영되는 '폭스와 프렌즈'를 통해 이뤄진다.
샌더스는 2017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약 2년간 백악관의 '입' 역할을 했다.
샌더스는 백악관 대변인 재임 기간 잦은 일일 브리핑 취소와 일부 미디어에 대한 적대적 태도 등으로 인해 출입 기자들과 불편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 CNN 방송은 샌더스의 폭스뉴스 합류로 백악관과 폭스뉴스의 오랜 '회전문 인사'가 다시 한번 이뤄졌다고 평했다.
CNN은 샌더스가 폭스뉴스에 합류한 세 번째 백악관 출신 관료라고 지적했다.
샌더스에 앞서 호프 힉스 전 백악관 공보국장이 지난해 폭스뉴스 부사장급 임원으로 자리를 옮겼고 라즈 샤 백악관 부대변인도 폭스뉴스 임원으로 스카우트됐다.
반대로 폭스뉴스 공동 회장을 지낸 빌 샤인은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영입됐다가 올해 초 백악관을 떠났다.
샌더스의 부친인 마이크 허커비 아칸소주 전 주지사도 폭스뉴스에서 평론가로 활동했다고 CNN은 전했다.
oakchu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