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신한금투 "日 맞대응 시 코스피 1,850까지 하락할 수도"

입력 2019-08-23 08:51   수정 2019-08-23 09:18

[지소미아 종료] 신한금투 "日 맞대응 시 코스피 1,850까지 하락할 수도"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3일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관련해 "일본의 맞대응 강도에 따라 극심한 증시 변동성이 불가피해졌다"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전략팀 명의로 낸 보고서에서 "코스피가 전 저점인 1,850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증시에 영향을 주는 경제 보복 맞대응 카드는 수출규제 품목 확대, 보복관세, 일본 내 한국기업 자산 압류 등"이라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양국 간 협상에서 초강경 대응을 주고받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한일 갈등의 최종 승자이자 해결사는 결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라며 "한일 갈등과 북한 관련 불확실성이 클수록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해결할 때 얻을 수 있는 열매가 크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롭다"고 진단했다.
이어 "한일 갈등 초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개입하지 않은 이유는 어쩌면 판이 너무 작아서였는지도 모르겠다"며 "이번 사태로 한반도를 둘러싼 판은 계속 커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보고서는 "정치 외교는 경제와 달리 숫자로 짐작하기 어렵다"며 "단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조기에 끝내주기를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jh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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