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피폭 의심환자 총 7명…통원치료·추적 관찰 진행"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서울반도체에서 발생한 방사선 피폭 사고로 손가락에 이상 증상이 생긴 용역업체 직원 2명이 염색체에는 이상이 없다는 검사 결과가 나왔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3일 열린 107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염색체 이상 검사 결과를 보고했다.
지난 16일 원안위는 서울반도체에서 방사선 피폭 사고가 발생해 손가락에 홍반, 통증, 열감 등 증상이 생긴 환자가 2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들을 포함한 피폭 의심환자는 총 7명이다.
이 중 6명은 혈액검사에서 모두 정상 판정을 받았다. 1명은 아직 혈액검사가 진행 중이다.
원안위는 이상 증상이 있는 2명에 대해 통원 치료를 진행하고 다른 작업자에 대해서도 9월까지 2주 간격으로 추적 관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작업자 면담과 재현 실험, 전산 모사 결과를 바탕으로 피폭선량도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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