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그리스 사모스섬에서 24일(현지시간) 들불이 발생해 호텔과 해변에 있던 관광객 수백 명이 대피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사모스의 크리스토둘로스 세바스타키스 시장은 현지 매체 'SKAI TV'에서 이번 화재로 사람들이 인근 피타고레이오 마을로 피신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현재 소방대원 70명, 소방차 13대를 투입해 사모스섬 동쪽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면서 지난 24시간 동안 그리스 전역에서 50건이 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에비아섬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해 자연보호구역 내 1천ha(10㎢)의 소나무 산림이 소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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