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북부 투르카나서 생산된 원유 첫 수출

입력 2019-08-26 23:07  

케냐, 북부 투르카나서 생산된 원유 첫 수출
20만 배럴 물량 146억원에 첫 수출길 나서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케냐가 26일(현지시간) 북부 투르카나 유전지대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하고 첫 수출길에 나섰다.
26일(현지시간)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은 이날 항구도시 몸바사에서 열린 역사적인 수출 기념식에서 유조선에 올라 국기를 펼치며 "케냐 역사에서 특별한 순간이며 국가 명운의 전환점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소감을 피력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케냐타 대통령은 그러면서 케냐가 1937년부터 석유 탐사에 노력했지만 2012년이 되어서야 상업적으로 가치가 있는 유전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영국 회사 툴로우 오일(Tullow Oil)은 자사와 파트너가 발굴·개발한 투르카나 북단 로키차르 남부 해당 유전지대에 5억6천만 배럴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투르카나에서 몸바사 저장고까지 육로로 원유를 실어 날랐지만, 현재 건설 중인 파이프라인이 완공되면 송유관을 통해 원유를 수송할 예정이다.
이날 선적한 원유 20만 배럴은 중국 켐차이나(ChemChina)가 1천200만 달러(약 146억원)에 사들여 말레이시아에 공급할 예정이다.
케냐타 대통령은 "이번 일로 케냐는 세계 시장에 케냐가 무한한 발전을 이어갈 기술력과 인프라를 갖췄음을 증명했다"라고 말하고 "투르카나 지역 주민을 비롯해 여러 해당 지역 주민들이 고용과 물류를 통한 직접적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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