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이주민을 태우고 리비아에서 출발한 배가 난파돼 수십 명이 숨졌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찰리 악슬리 대변인은 이날 배가 난파되면서 최소 40명의 탑승객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고 전했다.
다른 탑승객 60여 명은 구조됐으며 이들의 국적은 수단과 이집트, 모로코, 튀니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악슬리 대변인은 현재 리비아 해안 경비대와 현지 어민들이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난민기구는 올해 들어 지중해를 건너다 숨진 사람이 9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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