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은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도 과일 선물세트 가격을 지난 추석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이른 추석으로 과일값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됐지만, 예상보다 주요 산지의 대과 수확량이 증가한 데다 냉해나 폭염 피해도 적었기 때문이다.
현대백화점은 이에 따라 사과 세트 등 일부 과일 선물세트의 판매가를 지난해 추석보다 더 낮게 잡았다.
또 차별화된 선물을 위해 샤인머스켓과 수입과일 등 다양한 과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현대는 1년 전부터 샤인머스켓 재배 농가와 협의해 '샤인머스켓 포도 선물세트'를 업계 최대 수준인 4천세트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수입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해 아보카도와 애플망고, 골드키위 등 이색 수입과일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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