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 남부 해안에서 여객선에 불이 나 최소 두 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GMA뉴스 등 현지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전날 밤 필리핀 남부 북삼보앙가주(州) 다피탄시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불이 나 최소 2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구조됐다.
여객선에는 승객 137명과 승무원 등 모두 150명가량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수색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관실에서 시작된 불이 배 전체로 번지는 바람에 대다수 승객이 바닷물에 뛰어들었다가 인근 해상을 지나던 다른 선박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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