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기업들에 "아마존 파괴에 기여말라" 촉구

입력 2019-08-28 22:39  

노르웨이, 기업들에 "아마존 파괴에 기여말라" 촉구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노르웨이가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 대규모 화재와 관련, 브라질에서 사업 활동을 하는 자국 기업들에 아마존 파괴에 기여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라 엘베스투엔 노르웨이 기후·환경장관은 전날 석유회사 '에퀴노르', 비료 기업 '야라', 알루미늄 제조업체 '노르스크 하이드로' 등 자국 국영기업 대표들과 만나 아마존 화재에 대해 논의했다.
엘베스투엔 장관은 회동 후 취재진에게 이번 화재에 대응해 "그들은 그들의 공급망에 대해 의식하고 있어야 하며, 산림 파괴에 기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에는 노르웨이 연기금 운용사인 KLP와 환경 관련 비정부기구들도 참석했다.
국제사회가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의 대규모 산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브라질 정부에 대한 압박과 지원 논의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노르웨이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다.
노르웨이는 최근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아마존 기금' 신규 기부를 중단했다. 이는 브라질 정부가 일방적으로 기금 운용 방식 등을 바꾼 데 따른 것이다.
노르웨이는 지난 십여년간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해 브라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아마존 기금'에 12억 달러(약 1조5천억원)를 기부한 최대 공여국이다.
k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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