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세…전통시장 0.5%↓·대형마트 1.9%↓

입력 2019-08-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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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세…전통시장 0.5%↓·대형마트 1.9%↓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전통시장 22만7천497원, 대형유통업체 30만9천820원으로 각각 일주일 전 조사 때보다 0.5%, 1.9%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전국 18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쌀, 소고기, 북어, 배추 등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을 모두 구매했을 때 가격을 일주일 전과 비교한 결과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통시장에서 쇠고기·계란 등 축산물과 배추·무 등 채소류가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며 사과(홍로)·배 등 과일류는 하락했고 쌀·참깨는 보합세를 보였다.
aT는 지난 10년간 추석 성수품 가격을 분석해 올해 성수품 구매 적기를 발표했다.
채소류와 축산물은 각각 추석 3∼5일 전, 4∼6일 전에 사는 것이 유리하고 과일은 선물세트 등의 수요가 감소해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추석 6∼8일 전에 구매할 것을 권했다.
aT 김권형 수급관리처장은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나 특판장 및 전통시장을 이용해 우리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을 들여 키워낸 고품질 농축산물을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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