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신형 QM6 디젤도 출시…"중형 SUV 중 최고 연비"

입력 2019-09-01 10:21  

르노삼성차 신형 QM6 디젤도 출시…"중형 SUV 중 최고 연비"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1일 더 뉴 QM6의 디젤 모델을 내놨다고 밝혔다. 가솔린과 LPG 모델은 먼저 출시됐다.
디젤 모델인 더 뉴 QM6 dCi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 가장 높은 연비와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췄다고 르노삼성차는 말했다.
종전엔 2.0 모델만 있었는데 더 뉴 QM6엔 1.7L 다운사이징 엔진을 더했다.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1.7 dCi 2WD 모델은 17∼18인치 휠 기준 연비가 14.4㎞/ℓ로 국내 판매 중인 동급 디젤 SUV 중 최고다.
2.0 dCi 4WD는 18인치 기준 연비가 12.7㎞/ℓ로 기존 모델보다 개선됐다.
더 뉴 QM6 dCi는 주행성능을 강화해서 낮은 RPM에서 최대토크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1.7 dCi 2WD와 2.0 dCi 4WD는 각각 1천750∼2천750rpm에서 최대토크 34.6kg.m, 1,750rpm∼3,500rpm에서 최대토크 38.7kg.m의 힘을 발휘한다. 주행속도가 느린 도심에서 역량을 발휘한다.
정숙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펜더, 대시, 서브프레임부시, 엔진 배기 히트 실드 부분에 차음재를 보강하고 재질을 개선했다.
이에 더해 앞 차와 간격 유지를 위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앞 차와의 시간 간격을 알려줘 안전거리를 지키게 하는 '차간거리경보시스템(DW)', 보행자와 충돌할 위험이 있으면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충돌 임박 시 시스템이 브레이크의 제동력을 최대한으로 작동하는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보행자 감지 기능' 등 첨단 편의사항을 추가했다.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인 프리미에르도 적용된다. RE 시그너처 트림(등급)에서 275만원만 더하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가격은 1.7 dCi 2WD모델이 부가세를 포함해 SE 트림 2천725만원, RE 트림 3천19만원, RE 시그너처 트림 3천319만원이다.
2.0 dCi 4WD는 RE 트림 3천270만원, RE 시그너처 트림 3천584만원이다. 프리미에르는 2.0 dCi가 3천859만원이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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