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증시, 미·중 추가관세 강행 영향 소폭하락 출발

입력 2019-09-0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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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증시, 미·중 추가관세 강행 영향 소폭하락 출발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증시는 2일 미국과 중국이 9월 1일을 기해 상호 제재 관세의 추가 부과를 시작한 영향으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도쿄 증시 대표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이날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78.62포인트(0.38%) 빠진 20,625.75로 거래를 시작했다.
도쿄 증시 1부 전 종목 주가를 반영하는 토픽스(TOPIX) 지수도 5.74포인트(0.38%) 내린 1,506.12로 출발했다.
미국과 중국은 애초 예고한 대로 지난 1일부터 상대국에 추가 관세 부과를 시작해 양국 간의 무역전쟁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미국은 당장 총 1천120억 달러(약 135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5%의 추가 관세 부과에 들어갔고, 중국도 이에 맞서 미국산 750억 달러어치 상품에 대해 2차례로 나누어 5~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한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엔화 환율은 2일 오전 9시 6분 현재 0.35엔(0.32%)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06.16~106.17엔에서 움직이고 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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