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올해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가격이 작년 동기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대신증권[003540]과 이지스자산운용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이지스-대신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서울 오피스 매매지수는 335.5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337.5포인트)보다 0.6% 하락한 수준이며 올해 1분기(338.1포인트)보다는 0.7% 낮아진 것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웃돌던 오피스 매매가격 상승세가 최근 둔화하고 있다"며 "향후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점은 오피스 투자환경에 긍정적이지만 경기둔화로 인한 임차인 감소 및 임대료 상승 제한으로 가격 상승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상반기 서울 오피스 거래 규모는 5조9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지수는 서울 지역 연면적 500평(1천653㎡) 이상 3천500여개 오피스 빌딩의 실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산정되며 2001년 지수를 기준값(100포인트)으로 삼았다.
mskwa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