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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과테말라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영부인 출신의 산드라 토레스가 낙선 한 달도 안 돼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과테말라 일간 프렌사리브레에 따르면 토레스는 신고하지 않은 선거자금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자택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알바로 콜롬 전 대통령의 전 부인인 토레스는 중도좌파 국민희망연대(UNE)의 후보로 올해 대선에 출마했다.
지난 6월 대선 1차 투표에서 25.5%로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달 11일 결선 투표에서 알레한드로 히아마테이 당선인에 15%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패배했다.
다만 이번 체포는 올해 대선이 아니라 지난 2015년 대선 출마 당시의 불법 의혹과 관련된 것이라고 프렌사리브레는 전했다.
토레스는 체포 후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했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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