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추석을 앞두고 중소 자재공급 협력사의 사기진작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약 36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과 기성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조기 지급되는 납품대금은 오는 20일 지급 예정인 대금으로 열흘 앞당겨 추석 전인 10일에 지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2014년 이후 4년 만에 약 3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했으며 올해 설에도 약 3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년간 구조조정과 자구안 이행을 통해 최근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으며 신용등급 상승과 부채비율 개선 등 재무적 관점에서 경영정상화를 이뤄냈다.
회사 관계자는 "원가 상승 등 대내외 난관들이 산재해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회사가 재무적 안정 단계에 들어서는 데 협력사들의 도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역경제의 안정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상생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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