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LG그룹 계열 농자재 전문기업 팜한농은 자사가 자체 개발한 수도작(水稻作·벼농사)용 제초제 '크리텔 유제(Critel EC)'가 인도 시장에 출시됐다고 3일 밝혔다.
크리텔은 방제가 어려운 피뿐만 아니라 드렁새 등 기존 제초제에 저항성을 나타내는 잡초에도 우수한 효과를 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팜한농은 2011년 1월부터 인도 현지 파트너사 FMC인디아와 크리텔 관련 사업을 준비해 지난달 9일 인도 타밀나두주에서 제품 출시회를 열었다.
팜한농에 따르면 인도의 벼 재배면적은 한국의 43배에 달하며 작물보호제 시장은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권정현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이번 인도 시장 제품 출시로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팜한농의 인도 시장 세 번째 제품이며 향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벼농사용 제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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