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상가 임차인들이 지난해 평균 4천535만원의 권리금을 부담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상가정보연구소는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해 이같이 밝히면서 1㎡당 평균 권리금이 68만4천원으로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권리금이 높은 지역은 서울(5천472만원), 인천(4천161만원), 부산(4천54만원), 대전(4천48만원), 광주(4천23만원), 대구(3천570만원), 울산(2천35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업종별로 권리금이 가장 높은 업종은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5천513만원)이었으며 숙박·임대업(5천140만원), 도·소매(4천696만원), 부동산·임대업(3천207만원),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2천654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내수 경기 침체가 지속하면서 전반적인 권리금 하락세가 예상된다"면서도 "소비 트렌드에 따라 업종별 양극화도 공존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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