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정상회담 관련 의견교환"<교도>

"李총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과 정상회담 관련 의견교환"<교도>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전 관방장관)이 지난 2일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공개로 만나 양국 간 현안을 논의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한친선협회 회장이기도 한 가와무라 간사장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이 총리를 만나 징용 소송, 일본의 수출규제 강화,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문제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교도통신은 가와무라 간사장이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했지만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날 별도로 한일의원연맹을 이끌고 있는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도 만났다.
한편 교도통신은 가와무라 간사장이 지난 1일 서울에서 열린 문화교류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한일관계 개선에 의욕을 보였다고 전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지난달 31일부터 나흘 일정으로 방한했다.


parks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