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니켈가격 급등, 2차전지 양극재 업체에 긍정적"

입력 2019-09-04 08:54  

신영증권 "니켈가격 급등, 2차전지 양극재 업체에 긍정적"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신영증권[001720]은 4일 니켈 가격의 최근 급등세가 2차전지 양극재 업체들의 영업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문영 연구원은 "지난 6월 이후 니켈 가격 급등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가격 상승의 원인은 인도네시아가 니켈 원광 수출 금지 조치를 2022년에서 2020년 1월부터로 앞당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 연구원은 "앞서 인도네시아가 2014년 4월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했을 때에도 이를 앞두고 2013년 하반기부터 중국의 니켈 원광 수입이 급증하면서 니켈 가격이 45%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그는 "게다가 2013년엔 니켈 시장이 공급이 더 많은 시장이었지만 지금 니켈 시장은 공급 부족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도네시아의 수출금지 조치 파급력은 전보다 더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차전지 양극재 원가에서 니켈이 차지하는 비중은 40%('NCM 622' 기준)가량으로, 니켈 가격의 상승은 대체로 양극재 업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에 중립 이상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양극재 업체들은 보통 1~3개월 전의 메탈 가격에 가공비를 얹어서 판매가를 책정하는데, 메탈 가격이 오르면 판가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토대로 추산해보면 이번 니켈 가격 상승은 4분기 말에 판가에 반영될 가능성 있다"고 설명했다.
min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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