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카드 결제시 자동 소액 펀드투자 서비스 출시

입력 2019-09-04 10:06  

신한금융, 카드 결제시 자동 소액 펀드투자 서비스 출시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카드사용 내역을 활용해 자동으로 펀드에 투자하는 '소액투자서비스'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가입 시 약정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신한은행에서 판매하는 국내 펀드에 투자된다.
방식은 정액투자와 자투리투자 등 두 가지가 있다.
정액투자는 예컨대 '건별 투자금액 2천원'과 같이 약정하고 고객이 하루에 결제를 3번 하면 다음날 6천원이 펀드에 투자되는 방식이다.
자투리투자는 단위 기준을 1천원 또는 1만원으로 설정하고 단위 기준 미만의 자투리 금액을 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단위를 1천원으로 설정하고 카드로 커피값 4천100원을 결제했다면 자투리금액 900원이 펀드로 들어간다.
신한금융그룹 통합 모바일 플랫폼 '신한플러스'에서 투자할 펀드 상품과 투자 방식을 선택하면 이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새로운 펀드에 소액투자를 할 수 있고 기존에 보유한 펀드에 추가로 불입할 수도 있다.
서비스 가입 고객에게는 소액투자 현황과 수익률을 알려주는 데일리 리포트가 제공된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향후 소액투자서비스에 자동저축 요건과 적립대상 상품군을 더하고, 자동저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기저축, 여유현금저축 등을 추가해 고객들이 보다 쉽게 투자에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pseudoj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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