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LG유플러스는 음성발신 무상 제공·데이터 혜택 확대·이용가격 인하를 골자로 한 통합 로밍 요금제 '제로'(제대로 로밍하자) 10종을 4일 출시했다.
'제로 프리미엄'은 해외 65개국에서 하루 1만3천200원(부가가치세 포함)으로 데이터·음성 수·발신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하는 로밍 요금제다. 데이터를 '함께쓰기' 용도로 일 5GB를 따로 제공해 1명만 요금제에 가입해도 동행자와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다.
중국과 일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요금제 '제로 프리미엄 중일'은 '제로 프리미엄'과 동일한 가격·혜택을 유지하면서 문자(MMS)까지 무제한 서비스받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제로 라이트' 4종(2GB·3.5GB·4GB·8GB)은 고객이 요금을 지불하고 일정 기간 정해진 데이터를 쓰는 기간형 요금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업계 중 유일하게 제공하는 '3일'(72시간) 요금제는 3박 4일 또는 3박 5일 등 단기간 동남아를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실제로 3일 요금제 가입비중은 기존 자사 로밍 서비스 중 가장 높은데, 이번 개편으로 음성발신과 가격인하 혜택까지 추가돼 경쟁력을 더욱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로 요금제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거나 서비스 신청을 하려면 LG유플러스 홈페이지나 모바일 해외로밍 페이지 또는 고객센터에서 하면 된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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