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4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식재산 강국으로 도약을 다짐하는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2017년 '지식재산 기본법' 개정으로 지식재산의 날(9월 4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뒤 두 번째로 열렸다.
'대한민국, 지식재산으로 통(通)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기념식에는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정갑윤·원혜영 의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인천광역시와 손승우 중앙대 교수, 최홍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 등이 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뒤 지식재산 가치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콘퍼런스가 이어졌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가 '글로벌 신약개발의 현재와 미래', 임진모 대중문화평론가가 'K-POP이 이끄는 지식재산의 힘'을 주제로 기조연설 했다.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여건 속에 지식재산은 개인, 기업을 넘어서 국가 간 경쟁을 둘러싼 핵심 어젠다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흔들리지 않는 국가로 나가기 위한 과정에서 지식재산은 든든한 중심추가 될 것"이라며 "지혜를 모아 '지식재산 강국'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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