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여객기 비행중 승객 보조배터리 발화…긴급 회항

입력 2019-09-04 15:44   수정 2019-09-04 15:49

中여객기 비행중 승객 보조배터리 발화…긴급 회항
스스로 발화…창가 벽 그을린 흔적 남아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의 한 국내선 여객기가 비행하는 도중 승객이 갖고 있던 보조 배터리가 발화해 긴급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중국 동방항공은 4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7시께 난징(南京)공항을 이륙해 샤먼(廈門)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승객의 보조 배터리가 자연 발화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방항공 측은 곧바로 불을 진화하는 등 조처를 했으며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해 여객기가 출발지인 난징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고 설명했다.
동방항공 측은 이번 발화 사고로 인한 부상자 발생 여부 등은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웨이보에 올라온 목격자들의 사진에 따르면 배터리 발화 사고는 우측 창가 자리에서 발생했다.
우측 창가 벽에는 배터리 발화 때 발생한 불과 열기로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 있다.
대부분 중국 항공사들은 안전 문제로 승객들에게 기내에서 보조 배터리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요구한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